[친환경놀이시설] 친환경 놀이시설은 떠오르는 태양이다



안녕하세요 테마파크 인밸리 입니다.
우리는 흔히 테마파크를 놀이동산이나 놀이공원이라는 말로 부릅니다.
이는 그동안 대부분의 테마파크가 놀이기구 위주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놀이공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거대하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롤러코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지만 요즈음은 이러한 놀이시설들도 변화의 큰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의 문화,레저 스타일이 바뀌면서 놀이공원의 역할과 기대도 조금씩 변모해 가고 있는데
그 속에서 놀이시설은 어떻게 변모해 나갈 것인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ttraction & Rides

친환경 놀이시설은 떠오르는 태양이다

 

한 때 우리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늘 그대로 있고, 인간이 문명 속에 살다가 언젠가는 돌아가게 될 곳이 자연이라고 …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늘 그자리에 있을 것이라 믿었던 자연이 늙고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들 다음 세대쯤이면 돌아갈 자연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엄습해 옵니다.

주어진 자연과 그 속에서 무궁무진할 것 같던 천연자원이 고갈되어가고,
설상가상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인간의 문명은 늘 그러한 자연을 훼손하고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자라게 하는 자연이 이제 더 이상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소중한 일과 노력은 자연을 보존하고 지속시키는 일이 아닐까요?

그러한 측면에서 놀이시설도 친환경적으로 빠르게 진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미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WHY

왜 친환경인가?

예전의 우리들의 놀이공원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무시한 채, 아스팔트와 시멘트 건물이 중심이 된
공원을 만들고
군데군데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자연히 환경은 파괴되고, 엄청난 쓰레기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한편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시키는 주범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러한 공원들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도시화,산업화에 찌든 사람들은 더이상 이런 공원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공원에서도 똑같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그리고 철골 구조의 놀이시설물을 보게 된다는 것은
또다른 스트레스가
아닐까요?

이제는 자연을 보존하면서 공원을 만들고 공원의 내부시설들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설치하고
가능한한 쓰레기나 이산화탄소를 최소한으로 배출하는 에코파크로 전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밸리의 테마파크 개발방향과도 일치하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놀이공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놀이시설들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그동안이 보다 빠르고 보다 높고 보다 강도가 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설치하는데
급급했었다면
이제는 친환경적이며 문화,예술이 접목되고 체험과 교육적인 정서가 살아있는
어트랙션 (attraction)으로
바뀌어 가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놀이공원의 대표적인 놀이시설인 바이킹,회전목마,범퍼카, 후룸라이드,
그리고 롤러코스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그 놀이시설들의 외관과 운영방식, 그리고 역할들이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HOW

어떻게 친환경 놀이시설이 되는가



놀이시설 외관의 변모

친환경 놀이시설로의 변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놀이시설의 외관의 변모입니다.
철골 구조의 위용을 뽐내던 아이언 코스터(Iron coaster)가 친환경적인 소재인 우든 코스터
(Wooden coaster)로
변신을 꾀합니다.   

설치방법의 변화

예전에는 넓게 아스팔트 또는 아스콘 포장을 하여 휘황찬란한 뒷배경(Back Scenery)에 주렁주렁 조명을
놀이시설이었다면 최대한 자연상태의 환경을 그대로 살리고 수목과 초화를 이용한 배경에 최소한의
조명으로
연출하는 놀이시설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의 변화

과거에는 놀이기구를 움직이기 위해 엄청난 전기를 이용하였다면 이제는 자유낙하 또는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놀이방법의 변화


주어진 프로그램에 의하여 이용객이 단순히 스릴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 스스로가
체험을 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즉 번지점프나 서바이벌 게임,Dark rides, Fun house 등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과의 접목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간접교육의 효과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놀이시설의 예로는 지구마을. 테마를 넣은 Rapid Rides, 3D,시뮬레이션 극장,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 스토리를 이용한 Rides를 들 수 있습니다.

 



Now

이제는 놀이도 문화상품이다

지금 40,50대인 여러분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어떤것을 떠올리시나요?
들과 산으로 소풍가기, 물고기잡기, 메뚜기잡기, 과수원 서리하기 등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10대,20대들이 중년이 되어 떠올릴 어린시절의 기억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놀이공원으로 소풍가기,영화보기, 전자오락실 다니기, 국내외 관광여행등이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놀이공원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놀이공원은 추억과 감동이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놀이공원은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체험과 교육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년 전 미국의 디즈니랜드에서 시뮬레이션 극장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역사는 선조들의 프론티어 정신에서 시작하였고, 그 프론티어 정신이 미국을 세계의 넘버원 국가로
만들었음을 정말 스펙타클하게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단순 주입식 학교교육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장 체험학습이었으며
자라나는 미국 어린이들에게 미국인이라는 자긍심과 감동을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먼 이국에서 견학간 제가 보기에도 코끝이 시큰할 정도로 가슴뭉클하고 감동적인 내용이었습니다.

학교교실에서 애국심,도덕심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감을 통해서 스스로 체험하고 느끼게 하는
교육이 더욱 더 머리속에 남고 오래가지 않을까요?
이것이 바로 놀이시설이 앞으로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친환경 놀이시설에 대한 테마파크 인밸리의 생각이었습니다.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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