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과 담합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단합과 담합 ?

요즈음 우리나라 정치권의 최대 화두입니다

사전에 찾아보면

단합 (union) 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여러사람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고

담합 (consultation) 은 남들이 모르게 몇몇이 모이어 미리 짜고 약속함이랍니다.

즉 불공정 거래를 위한 꼼수라는 뜻이지요

 

최근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쓴 맛을 본 민주통합당이 이 두 단어에 흔들리고 있답니다.

한명숙대표가 사임하고 난 뒤

새롭게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를 뽑아야 하는데 담합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전략은 이해찬님이 만들고 협상은 문재인님, 그리고 동참은 박지원님이 했다나요

 

호남=비노파=대표주자 박지원  ☞ 원내대표

충청=친노파=큰어른 이해찬 ☞ 당대표

경남=친노파=새롭게 떠오르는 샛별 문재인 ☞ 대선주자

 

 

 

이렇게 3명이 모이어 역할분담을 하고 주변을 설득해 들어갔다네요

참으로 유치합니다

자기들끼리 그렇게 의견을 모았으면 조용히 서로들 실천해 나가면 될 일을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이리저리 복잡한 생각에 욕심 많은 정치인들을 붙잡고 애원을 하였으니...

 

뜻은 나름대로 단합인데

실천하는 방법은 제대로 걸린 담합이군요 !

 

그 옛날 삼국지의 도원결의가 생각납니다.

난세에 유비,관우,장비가 만나 서로의 이해를 너머 오로지 나라를 위하여 하나로 뭉쳐 의형제를 맺었고

죽을 때까지 서로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지요

그렇게 절실하고 신념에 찬 도원결의는 아닐지망정

말 그대로 민주세력이 통합된 한 나라의 정당에서 어찌 그런 짜고치는 고스톱을 생각할 수 있었는 지

 

정말 정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대권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들이 바라는 대통령은 정녕 누구일까요

 

 

 

5년여전

MB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힘입어 큰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어쩌면 그 당시 국민들은

민주고 평등이고 자유고 모두 다 두번째 문제이고

오직 하나 서민경제를 제대로 살려달라는 염원이었지요

그렇게 탄생한 MB정권은 지난 4년이 넘도록 완벽하게 그 뜻을 저버렸습니다.

 

 

 

그렇게 갈망하였던 서민경제 안정은 언제나 늘 뒷방 신세이고

4대강 대운하 건설에서 부터 미국 FTA까지 지난 MB정권의 치세를 살펴보면

정말 몇몇 대기업을 위한 정치요 경제에 전념하였지요

북한과는 점점 더 높은 담을 쌓아 쓸데 없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미국과 중국사이에서는 서민경제를 볼모로 하여 대기업을 위한 줄타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제 정녕 우리들을 이끌어나갈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

 

 

 

박근혜님 !

 어찌보면 완고하기 그지 없는 독재자의 딸이고

또 어찌보면 젊을 때부터 모진 아픔 속에서 개인의 삶을 박탈당하고 이제 남은 것이라곤 국민밖에 없는 노처녀,

단합과 담합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이 조금은 어려운 정치인이지 않을까요 ?

만약 박근혜님이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우리들의 경제와 민족은 다시 부흥할 수 있을런지...

가진 자들의 기득권을 가져와 국민들에게 아낌 없이 베풀 수 있을런지...

여인으로서 가지는 보이지 않는 한계를 이겨내고 유연한 카리스마를 유지할 수 있을런지...

참으로 불안과 걱정을 많이 심어주는 사람입니다.

 

 

 

안철수님 !

오랜 장고를 끝내고 이제 여름부터 본격적인 정치권에 뛰어든다는군요

의사에서 기업가로 그리고 학자로...  서서히 스스로의 지평선을 넓어온 분,

어쩌면 우리들의 시대에 가장 완벽한 지성과 이성적인 가치관을 가지신 분,

그러한 안철수님이 대통령이 된다면 돈과 권력을 가진 보수와 사상논쟁에 지친 진보를 아울러

멋드러지게 우리나라를 잘사는 나라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

모두가 염려하듯이 정치권의 온갖 권모술수와 단합과 담합을 가로질러

진정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을런지...

왠지 강하면서도 한 없이 유약하게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문재인님 !

오랫동안 노대통령과 뜻을 같이하고 지난 노정권 시절에 완벽한 비서실장을 소화해내신 분,

모두가 돈과 권력의 유혹에 병들어갈 때에도 스스로를 잘 갈무리하면서

마지막까지 노대통령과 의리를 지키고 먼저 간 분의 유훈을 충실이 이행하신 분,

그러한 문재인님이 대통령이 된다면 말많고 탈많은 진보세력을 한 데 아울러

가진 자를 위한 정치,경제의 물결을 힘차게 우리들의 곁으로 돌려세울 수 있을까요 ?

지금 이 순간에도 단합과 담합의 기로에 서서 힘들어하는데

정녕 지난 노대통령의 실패를 극복하고 완벽하게 보통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을런지...

아무리 생각해도 선봉장으로 서기에는 조금은 카리스마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외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

어딘가 나사가 하나는 빠진 듯한 사람들입니다.

 

 

이제 정말로 대통령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다 ! 하고 서스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분이 아직은 없으니...

비록 역사의 물결은 돌아서 갈 수는 있을지언정 뒤로 갈 수는 없을텐데

어이하면 좋을까요 ?

 

 

 

단합과 소통의 정치미학을 꿈꾸며

 

 

 이제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절로 돌아가지도 못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라도 위대한 정치인이 한 분 나와서 국민 모두가 지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이제 그런 로또복권도 기대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한 사람의 영웅을 기다리며 살 것인가

아니면 바로 우리들이 단합하여 우리 모두가 이 시대를 이끌어갈 영웅이 될 것인가

 

 

인터넷, SNS, 입소문 모두 좋습니다

모든 소통의 도구를 이용하여 하나의 거대한 통합 인격체를 지금부터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름하여 민심이라는 위대한 아바타를...

그렇게만 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우리들의 정치,경제의 방향은 변화지 않을테니까

불완전한 한 사람의 힘에 또는 당파적인 하나의 정당에 의해서

이러저리 휘청거리지 않는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하여...

 

 

 

우리들이 단합과 소통만 된다면 그 무엇이 두려울까요 ?

 

민주통합당도 그저 정권만 잡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 조급함에서 벗어나야하지 않을까요?

비록 조금 부족하고 조금은 피해를 보더라도

진정으로 민심으로 다가가고 민심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 지금처럼 좌충우돌하지 않을텐데...

아무리 보아도 정권을 위한 조급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고요

한편으로 그렇게 혼돈된 가치관과 이런저런 정파를 아울러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과연 튼튼한 그리고 과거보다 더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을까요 ?

 

 

결국 결론은 오직 하나입니다

우리들 백성들이 단합과 소통을 하여 거대한 카리스마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고 그 누구도 개인의 이해를 위하여 절대 민심을 팔 수 없도록

바로 우리들이

우리들의 나라, 진정한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지 않을까요

 

^^ 단합과 담합의 논쟁 속에서

우리들의 정치이야기였습니다 ^^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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