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여름의 단상] 김대중 대통령 2주기를 맞이하는 한반도 테마파크

[2012 한여름의 단상]

김대중 대통령 2주기를 맞이하는 한반도 테마파크

 

 

 

한반도 정치의 한 획을 그은 김대중 전대통령 !

돌아가신 지 어언 2주년,

우리들의 한반도 테마파크는 경영이 잘되고 있는 걸까요?

 

 

 

올 해들어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변화되고 있네요 !

가장 먼저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죽고

젊디젊은 그의 아들이 나름대로 북한테마파크를 열심히 renewal하는 것 같네요

 

 

 

 

 

외교적으로도 발빠르게 움직여

미국도 건드려보고

중국가서는 통 큰 경협차관도 받아오고...

 

 

내부적으로는 이쁜 부인을 활용하여 우호적인 이미지도 만들어가네요 !

그 얼마나 개방되고 민주화될 지는 몰라도

뭔가 위에서 부터 변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폭력적인 북한의 이미지는 변하지 않겠지만...

그렇다면 우리들 남쪽 테마파크는 어떤가요 ?

 

 

임기가 얼마남지 않는 이명박대통령이 우리들의 독도를 다녀갔답니다 !

 

 

한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독도 영토분쟁을 뒤로 하고

앞뒤 재보기도 전에 시원하게 다녀왔지요

 

 

그렇게 다녀온 것은 좋은데 그 효과적인 부문에 있어서는 솔직히 아리송하네요

 

 

먼저 일본이 게다짝들고 팔짝팔짝 뒤면서

한일스와핑을 끊는다고 협박하고

저희들 나름대로 전범이 묻혀있는 신사참배를 강행하면서

심지어 국제사법제판소에 독도문제를 저희들 단독으로 제소한다네요 !

 

 

 

 

 

그런 반면에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이명박대통령이 독도를 다녀온 이후 가장 먼저 민주당이 비판합니다

 

섣부른 행동이었다고...

그리고 이 쪽 저 쪽에서 조용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 큰 것 같군요

 

그 어떤 정치적인 행동을 하면 반드시 그 결과와 대처방안을 미리 만들어놓고

용의주도하게 움직여야 할터인데...

그 이후 정부의 태도는 자체내에서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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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올림픽 이후 꼴불견 하나 !

 

 

 

 

 

 

일본과 축구경기에 이겨 동매달을 획득한 우리들의 축구선수,

박종우선수가 애국심으로 "독도는 우리땅"을 들고 운동장을 한바퀴 돌았다네요

 

올림픽에는 정치적인 행위가 완전히 금지되어 있지요 !

그 이후 동메달 박탈의 이야기가 나오고 올림픽위원회가 조사를 한다고 하니

우리들의 축구협회 최고봉인 조중연님이

일본에 깊은 사과의 편지를 보냈답니다 ^^

 

"동매달 한 개와 민족의 자존심 ! 어느 것이 더 소중할까요 ?"

 

 

 

 

 

그리고 재수 더럽게 없는 사나이 탄생 !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의 총수는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알고

잘 아는만큼 우습게 보고

탈법을 당연한 것처럼 시행하다가 재수 없이 걸리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었지요

 

 

항상 휠체어를 타고 하얀 입가리개를 한 채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러면 끝이 나고 대기업의 상속은 물흐르듯 이어갔지요 !

 

 

그런데 년말 대선을 앞두고 포플리즘에 휘둘리는 정부, 여당

그리고 법원이 이번에 대기업 총수를 한방 시원하게 때렸답니다 !

 

 

 

 

 

젊디 젊은 나이에 대기업을 상속받아

기업 내에서는 "신적인 존재이고 절대적인 충성의 대상"으로 ~

 

 

우리나라에서는 카리스마 흘러넘치는 대기업의 총수로 전과 3범인

김승연회장,

이번에는 정말 재수 없이(?) 징역 4년에 법정구속이 되어 버렸네요 !

 

 

온갖 기상이변의 지구촌,

그 와중에

한반도 테마파크가 무지무지 덥군요 !!!

그리고 오늘 !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신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랍니다 !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신 미망인분들도

남아있는 정치인들도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한번쯤 우리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지...

 

 

한번쯤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고민해야 하는 더운 여름날이었던 것 같네요 !

 

 

 

 

 

정녕 이렇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한 길로 쭈욱 나아갔으면...

참으로 후덥지근한 2012년 한여름날의 단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