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밸리] 왜 테마파크 theme park는 만들어지는가 ?


안녕하세요~ 테마파크 인밸리 입니다.

오늘은 테마파크가 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찬찬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마파크의 조성목적은 무엇일까요?

하나, 한적한 곳의 부동산 개발을 위해서


- 지가가 저렴하고 미개발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그 누군가가

토지를 개발하고 지가 향상을 위하여

theme park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산지 또는 녹지형태의 토지를 개발가능한 용도로 전환하고,

그 계획에 따라 공공투자(도로,철도,항만등의 건설)를 일으킴과 동시에

theme park를 조성/ open함으로써 많은 이용객이 찾아오면

⇨ 더불어 소유한 토지의 지가도 덩달아 상승하여 theme park 조성투자비를 회수함은 물론 전체 토지의 부동산 개발을 완성하는 목적으로 조성하게 됩니다.


예) 해외: 올란도 디즈니랜드


 예) 국내: 에버랜드(사진출처: 에버랜드)



 

둘째, 도심내 복합상가의 활성화를 위해서


- 도시 또는 인구밀집지역 내에서
호텔 + 대형쇼핑타운 + 문화/event시설등을 함께 개발하고자 하는 그 누군가가

⇨ 그 복합상가의 유동인구를 증대시켜 사업을 활성화하고 유동자본을 흡수하기 위하여

⇨ theme park를 개발하여 복합상가의 사업성을 높일려는 목적에서 테마파크를 조성합니다.

⇨ 한편으로 theme park를 조성함으로써 복합상가의 공공성을 높이고, 문화/흥행사업을
병행하여 지속적인 마케팅 효과를 획득하게 됩니다.

예) 해외: 일본 디즈니랜드

 
예) 국내: 롯데월드


 

셋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또는 독지가의 사회적 봉사를 위해서


*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기업의 우호적 이미지 형성 차원에서
주로 기업의 연고지에 theme park를 직접 투자/개발하고, 그 재산권을 지자체에 이관하는 형식으로도
 테마파크를 개발하게 됩니다.

기업은 이로써 지역내 기업이미지를 높일수 있고 운영에 따른 부담도 없으며
기업의 연고지인 지자체와 연대가 강화되어 지속적인 시규사업 개발이나 인허가과정 등이 원할하게
진행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는 SK에서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한 울산대공원을 들 수 있습니다.



예) 국내: 울산대공원(SK에서 만들고 울산시에 기부함)

울산대공원 다리
울산대공원 다리 by i.love.marimil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예)국외: 올란드 디즈니랜드
Thunder Mountain
Thunder Mountain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독지가의 사회적 봉사 ⇔ 마지막 사회적 활동 (은퇴후 정착지 마련)

힘들게 모은 재산을 어떻게 본인의 명예와 함께 영속화시킬 것인가하는 고민과 함께
자신의 고향 또는 연고지의 부지를 활용하여 theme park 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테마파크를 만들고 난 뒤 운영,관리의 어려움이 바로 그 문제입니다.


처음 좋은 목적으로 테마파크를 만들고 나서 사회적 재단을 형성/운영하고 적정한 수익이 발생하면
문제가 없는데
수익이 발생하지 않게 되면 그때부터 테마파크는 골치덩어리로 전락하게 되는것이죠.

이런 어려움을 잘 극복한 예는 남이섬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남이섬은 걸출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의 전반적인 권한과 책임을 맡기고 공원을 개발/운영함으로써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예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 국내 : 남이섬(성공사례)

Namiseom (남이섬)
Namiseom (남이섬) by YST (aka kryptos5)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국외: LA theme park

Revoluciones
Revoluciones by 'J' 저작자 표시비영리


 

네째, 민관이 합심한 지역개발사업



 * 지자체가 정착된 이후 민선자치단체장 주도하에 지역개발 차원에서
    우리나라도 정말 많은 테마파크가 개발
되고 있습니다.

민관이 합심하여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대표적인 테마파크는
바로 고령의 대가야 테마파크입니다.

이는 지역내 문화,자연자원의 적극적인 재활용과 지자체장의 재임시절의 성과물, 그리고
지역내 관광객 증대를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또한 개발전 현실에 기초한 체계적인 사업타당성 분석의 부족 ,
단순히 입찰에 의한 master plan 수립으로 현실적인 운영/관리방안 및 수익성이 부족한 미숙아 상태의
theme park를 양산하게 되어 도리어 지자체의 재정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남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입니다.



Golden Zephyr
Golden Zephyr by Express Monora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자체와 민간 영농조합법인 또는 마을단위의 공동사업으로 개발하여
부지는 민간이 담당하고 개발자금은 지자체에서 부담하여 개발하는 형태를 띠기도 하는데

이 또한 영농조합 또는 마을공동체의 테마파크 개발 및 운영,관리의 노하우(know-how) 부족
으로 막대한 투자에 비하여 비수익사업형태로 전락하여 예산의 낭비만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며 결국에는 마을 인심만 흉흉하게 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민관이 합심한 지역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역에 연고를 둔 차별화된 테마(theme)를 선정
⇒ 테마파크 마스터플랜 (theme park master plan)의 수립단계부터 테마파크 전문경영인을 초빙
⇒ 테마파크 개발이후 운영관리와 영업성에 기초한 개발계획의 수립
⇒ 기획/시공/운영의 일관성 유지
⇒ 테마파크 open이후 체계적인 마케팅 marketing 실현으로 수익성 극대화

(공무원 조직이 테마파크를 효율적으로 경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원운영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인 또는 전문업체에 위탁관리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위와 같은 순서로 테마파크조성을 한다면 제대로 된 수익성을 갖춘 테마파크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예) 스포츠 테마파크 '원마운트'



 

다섯째,개인 또는 기업의 수익사업


이제는 theme park도 지속가능한 수익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 또는 기업이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테마를 기획/구성
⇒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으며 단계별 개발계획에 기초하여 마스터 플랜 (master plan) 수립
⇒ 개인 또는 기업이 직접 경영을 목표로 개발/시공/운영의 일관성 유지
⇒ theme park open 전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성공적인 theme park 운영
⇒ 영업수익을 통한 지속적인 재투자 실현

이렇게 개인이 만들고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테마파크로는 국내에는 허브나라, 허브아일랜드,
아침고요 수목원 등 그리고 몇군데의 온천 + 워터파크 등이 있습니다


현대성우 6
현대성우 6 by Jinho.J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국외:  knots berry farm(LA)
 
#rollercoasters #knots #berry #farm #Silver #Bullet #loop
#rollercoasters #knots #berry #farm #Silver #Bullet #loop by Milo Smooths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 오늘날 우리나라의 theme park의 현주소는 어떠할까요 ?


대체로 너무 천편 일률적입니다.


- 전통 놀이공원: 유사한 놀이시설의 나열, 이용객의 급격한 감소현상
- 산악 리조트 : 독특한 개성이 부족한 스키장 + 골프장 + 콘도의 무분별한 난립
- water park : 막대한 시설경쟁으로 이제는 포화상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연휴양림 : 저마다 있는 위치는 다르건만 찾아가면 모두가 똑같은 시설구성

Magic! between the trees
Magic! between the trees by fatboyke (Luc)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 시설의 규모화로 시장은 확대하였으나 제한된 시장에 유사공원의 경쟁이 심화되어
현 국내 theme park중 영업이익이 나는 공원이 정말 몇 곳이나 될까 의문이 생기네요.

- 어쩌면 독특한 theme를 보유하고 적정한 영업규모의 공원을 개발하고자하는
시장경제의 흐름을 도리어 왜곡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예) 한류 테마파크 용인 'MBC 드라미아'


 
이제는 특색있는 소규모의 테마파크가 절실히 필요로 할 때가 되었습니다 !!!


- 차별화된 독특한 theme만 있다면 소자본으로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
- 꼭 대도시에 인접한 비싼 토지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
차라리 경관이 수려한 산지 또는 해안가가 더 좋지 않을까요?
- 너무 많은 손님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적정한 시설규모에 맞는 안성마춤의 이용객을 모집하여 최대한의 만족감과 감동을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예)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말 테마파크' 호스토리랜드




이제는 고부가가치의 수익사업으로 theme park가 재탄생되어야 할때입니다!!!

- 이제 theme park도 hardware 산업이 아니라
첨단 software 산업으로 탈바꿈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이상으로 테마파크가 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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