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그림

 

 

 

 

안녕하세요 디자인 인밸리입니다.

대구는 이제 무더위를 벗어나 진정한 가을로 들어서고 있네요..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서 기온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기 바랍니다 !

그런 의미에서 바다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사진을

본 기억이 나서 올려봅니다.

이런 대형 그림은 하늘에 보아야 감동이 제대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입니다.

안드레스 애머도어는

캘리포니아 모래사장 위에 모래와 갈퀴로만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파도가 쓸고 지나가면 모래사장의 표면이 매끈매끈해집니다.

한번쯤 누구나 그위에 막대로 그림을 그려보거나 글씨를 써보기도 하죠

*^^*

 

모래사장을 긁으면 긁힌 부부만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자연스럽고 뚜렷한 흔적이 남게 됩니다.

안드레스는 이런 방식을 이용해 해변 위에 아름답고도 거대한 그림을 남기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답니다.

 

구글 어스로 캘리포니아 각지의 해변을 둘러 보고

그림을 그릴 장소를 고르다고 하네요.

 

 

이 작업을 시작하면서 밀물과 썰물 - 조수간만의 차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밀물와 썰물때 모래 사장의 크기나 상태의 차이를 조사를 통해 알고

여름, 겨울의 모래 상태, 날시를 고려해 작업을 한답니다.

 

 

그냥 그려지는 건 없답니다.

다시 한번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지네요.

 

 

 

각각의 그림의 크기는 대략 20 m 정도 된다고 하네요.

우왕~

큰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NGC 다큐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끈과 표시할 막대만 있으면 가능하더라구요 *^^*

 

 

나츠카 평원의 그림을 재현하는 내용이었는데

기본적인 비율에대한 상식만 있으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작업 가능하더라구요

하나를 그리는 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함께 그리는 공동 작업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모래사장에 그려진 그림이 파도가 몰려와 휩쓸고 지나면

그림은 점차 흐릿하게 지워지는 모습도 볼만하다고 합니다.

그것 또한 작품의 일부라고 볼수 있겠죠.

 

 

그림을 그리는 시작부터

마지막 그림이 살라지는 순간 까지

이벤트이며 공연의 한장면 같습니다.

 

 

저도 무엇이가를 남기는 사람으로

자신이 만든 것이 사라지는 것까지를

작품으로 승화하는

모래사장의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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