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개발/테마파크개발] 냉천자연랜드의 드라마틱한 변신기 - 허브힐즈 입지분석

안녕하세요. 인밸리 테마파크입니다. ~

냉천자연랜드가 허브힐즈로 개발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입지분석/기본구상/Master Plan단계/아쉬운점(앞으로의숙제) 로 나눠서,
허브힐즈 공원개발 과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구 허브힐즈  공원개요]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소재 (공원 운영면적 약 4만평)
 * 1978년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구냉천자연원으로 open하였으나
    1990년 이후 공원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이용객 감소 및 공원 황폐화
 * 2004년 전면적인 공원 renewal (허브를 도입하여 테마파크로 개발)
 * 2005년 허브힐즈 open (년평균 입장객: 약 50만명) 
 * 세부적인 사항:  홈페이지 참조 (http://www.herbhillz.com)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기전 국민학교를 다닌 중장년층 이상의 대구사람들은 냉천에 대한 추억 한자락 쯤은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민 학교 당시 단골 소풍장소이자 어린이날이나 무슨무슨 날이면 자주 찾곤했던  “냉천”이 어느날 제 앞에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게 됩니다.




예전의 영화를 잃고 점점 쇠락의 길을 걷던 냉천자연랜드를 만난건 어쩌면 운명같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릴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이곳을 다시 한번 사람들의 발길이 빈번하게 와닿는 공원으로 변모시키겠다는 목표만으로도 가슴뛰는 도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허브힐즈” 의 드라마틱한 변신기를 한번 보실까요?

【허브힐즈 입지분석】   


 

 제대로 된 공원계획을 위해서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바로 그 공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제일먼저 입지분석에 들어갑니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에 자리한 최정산은 가을이면 억새가 좋고,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대구시내 전경이 일품인 곳 입니다. 허브힐즈는 바로 이 최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본래 허브힐즈는 1976년 냉천자연원으로 출발했다가 1993년 냉천자연랜드로 이름을 바꾸어 2005년 현재의 이름인 허브힐즈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냉천”이라는 이름은  허브힐즈 앞으로 흐르는 신천이라는 강이 있는데  최정산과 팔조령에서 흘러내린 그 물이 워낙 차가워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허브힐즈가 지닌 입지상의 장점은
대구시 중심부와 약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30여년 전부터 조성되어온 메타쉐콰이어, 홍단풍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대로만 잘 꾸며준다면 옛날의 영광을 다시 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제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인근에 스파밸리(워터파크)와 퍼블릭 골프장 등이 자리하고 있고 온천보호구역을 약 2만평 보유하고 있다는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오랜 시간 테마파크에 몸담아 온 저의 눈에는 단점 역시 눈에 들어오더군요.
과거 냉천자연랜드 시절의 한국식 정자, 농경민속관등 건물이 황폐화되어 있었고 바이킹,범퍼카,회전목마등의 놀이시설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덩그러니 방치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눈썰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눈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개발잠재력이 훨씬 더 컸습니다.
 
자~ 이제부터 허브힐즈의 변신이 시작됩니다.
장점은 더더욱 강화하고 단점은 장점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에 들어갑니다.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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