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개발/테마파크개발] 냉천자연랜드의 드라마틱한 변신기 - 아쉬운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

안녕하세요. 인밸리 테마파크입니다. ~


아쉬운 점


냉천자연랜드가 허브힐즈로 재탄생한지  7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저는 중국으로 공원만들기 하러 떠나고 현재까지 유럽식 숲체험시설인 에코어드벤처를 도입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OPEN시점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남아있는 몇가지 아쉬운 점이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첫째, 제한된 투자비로 급하게 조성하다보니  영업시설 각 부분별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둘째: 주테마인 허브와 함께 너무 다양한 보조아이템(농경민속관,동물쇼/동물원, 체험,놀이시설,숲체험시설등)들을 함께 시도함으로 인하여 운영비 상승의 원인 되었습니다.

 



셋째, 공원개발에 따른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투자가 부족.
전기,상하수도,도로등 기반시설이 노후화하여 끊임 없이 비용을 발생시켜 공원수익성을 저해하였습니다.



네째, 4계절 중간중간의 비수기를 극복하는 방안이 미흡.
     봄을 맞이하는 2~3월부터  6월중순에서 7월중순의 장마기간이나
     눈썰매장 개장전의 초겨울 등의 비수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
     안은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섯째, 허브식음과 상품시설의 직영운영
     대구라는 지역적 한계와 식상품 원가관리의 어려움, 주중/휴일의
     이용객 수준의 차이등으로 인하여 직영의 효과가 적었습니다.


      
이런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입장객 및 매출액이 증가한만큼 영업수익이 나지 못함에 따라 신규투자의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한편으로 공연,행사등 다양한 마케팅의 역량이 떨어져  현재는 허브힐즈가 정체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숙제


7년전 냉천자연랜드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내던 때를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애정어린 시선으로 허브힐즈의 앞으로의 숙제에 대해서 몇가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1) 먼저 공원 내부의 힘을 키워야 겠습니다
   - 인력, 조직력, 마케팅, 영업력, 관리능력등

2) 영업시설의 지속적인 renewal이 필요합니다.    
   - 잘되는 것은 더욱 잘되게, 안되는 것은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허브힐즈에 가면 너무 많은 영업  아이템들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보조 테마시설을 줄이고 허브와 함께 선택된 테마의 전문성과 수준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 신규투자를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할때입니다
      - 공원에 새로운 영업 아이템을 도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도 공원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공원의 그림을 그리는데 더욱 신경을 썼다면 이제  부터는 체계적인 손익분석에 기초한 신규사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거 허브힐즈의 탄생에 일조를 하였던 우리 인밸리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허브힐즈가 다시 성장가도를 달리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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