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테마파크는 어이해야 되나요 ?

 

 

북극의 빙하가 사정 없이 녹고 있답니다

여러분들 아십니까?

북극은 땅이 아니라 바다랍니다 남극은 육지고요

북극의 곰은 빙하 위에서 물고기들을 잡아먹으며 새끼를 낳고 살아왔지요 !

그런 북극의 곰도 눈물을 흘린답니다

조만간에 그들은 멸종될 지도 모른다네요

살아갈 터전이 온통 바다로 변해버리니...

 

어쩌면

5년 안에 북극의 빙하를 여름철에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답니다!

 

 

 


 

 

 



여름철에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녹으면 어이될까요?

해수 높이가 상승하고

지구의 온난화는 갈수록 심하여지고

허리케인과 태풍이 수시로 일어나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할퀴겠지요!

그 뿐만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내리는 빗물과 더운 땅의 습함에

한반도의 식물들이 바뀌고 조금씩 조끔씩 아열대로 변해간답니다.

 

 

 

 

 

 

그리고 짧은 가을이 끝나면 금방 시베리아 들판의 강풍이 몰려온답니다

지구의 온난화에 바닷속 수온이 상승하고 태평양에서 대서양의 깊은 바닷속 기류가 막혀버리면

지구를 휘감고 돌아가는 바람과 기류의 요동을 친답니다

소위 불규칙해지면서

겨울철에도 제트기류가 지구를 돌며 시베리아의 한파를 막아주어야 하는데

그 테두리가 뚫리면서 지구촌 곳곳이 냉동창고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불완전해진  지구의 사계절 날씨 때문에

지구 위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의 삶의 형태가 바뀌어 간답니다

그 옛날 공룡의 세계를 덮친 빙하가 올 수도 있고

아니면

전 세계가 바싹 타버린 사막이 될지도 알 수가 없지요

 

 

 

 

그 때가 되면 북극도 울고 남극도 울고

심지어 적도의 세계, 열대밀림에서도 슬픈 죽음의 소리가 들려올 지 모릅니다 !

 

 

그렇다면 테마파크는 어이해야 되나요? 

 


 

 

 

첫째 모든 시설을 이제는 실내화해야 합니다

적지만 강하게

테마와 스토리를 심고 적어도 비닐하우스 속으로라도 숨어들어야 합니다

여름은 덥고 비가와서 안되고

봄,가을은 짧아져서 기대할 수도 없고

겨울은 혹한에 시달려 외부공간이 기능을 할 수가 없어진답니다

 

 

 

 

 

둘째는 친환경화 되어야 합니다

어느덧 사람들의 먹거리가 유전자변형식품의 범람 속에서 풍요로워지고

온갖 문명이기에 편리할 대로 편리해진 삶 속에서

사람들은 고독해 집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문명의 공간에서 탈출하고 싶어집니다

 

그 옛날 그 누군가가 이야기 하였듯이

 

"무위자연이라"

"사람들이여 ! 자연으로 돌아가라" 

 

 

 

 

세째는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를 만들고 사람으로서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따뜻한 체온을 느끼지 못하는

문명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하잖은 풀꽃에서 싱그러운 삶의 기쁨을 노래하고

천진무구한 애완동물에서 무조건 주고픈 아가페의 사랑을 느낍니다

그러나 사람이 가장 갈망하는 감동은

사람과 사람의 대화 속에서 스스로 존재의 갚어치를 느끼는 것입니다

 

 

 

 

 

 

 

네째는  비일상의 즐거움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과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늘 새롭고 변화가 없는 공간은 일상으로 전락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마찬가지지요

사랑하는 사람은 늘 그자리에서 늘 그러한 표정으로 서있다면

어이쿠 !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인들의 정성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테마파크에 한떨기 꽃을 심어도 그 누군가가 물 준 흔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군가의 손길에 먼지가 벗겨진 깨끗한 꽃잎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간판이나 포토존도

기계가 만든 것은 이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땀흘리며 나무를 깎고 철물을 굽히며

마지막에 색깔의 옷을 입혀가는 주인들의 그림자가 어른거려야 합니다

 

 

 

 

 

지구촌의 온난화,

우리들이 살아가는 땅의 다사로움은 정녕 두가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

 

 

 

 

 

 

정녕 어느쪽일까요?

 

평화와 공존일까요

아니면 약육강식의 파괴와 생존일까요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입니다 ! 

Posted by 인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