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상이변에 따른 우리들 테마파크의 대책방안

지구촌의 기상이변이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

2011년 작년 한 해만 보아도

과거 몇십년의 기상이변이 한 해에 모두 일어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오늘 이순간도

브라질,벨기에,네델란드등은 폭우 또는 집중호우에 시달리고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약화된 제트기류와 북극진동으로 인한 엄동설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지난 해 지진과 해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 이 순간도 3~4m가 넘는 폭설과 함께 지진의 위험율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촌의 기후가 요동을 치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하네요

끊임 없이 팽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인간문명,

그리고 그 파괴와 재생산을 위한 에너지 낭비에 의하여

상처투성이의 지구가

몸살을 앓으며 뿜어내는 기상이변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노스트라다무스의 이야기처럼 언젠간 지구의 종말이 오는 건 아닌지...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변화

하여튼 이러한 기상이변에 따라

우리나라의 테마파크들도 이제 격변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변화의 모습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우선 실외 놀이공원의 급격한 퇴조현상입니다.

 

 

단순히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적당한 공연,EVENT를 가미하여 운영하여오던 테마파크들,

서울의 서울랜드,드림랜드

영남의 우방랜드,통도 환타지아랜드

호남의 광주패밀리랜드등등

지난 10여년동안 각 공원별 입장객이 50% 내외가 감소하였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물론 단순 기상이변 뿐만아니라

학교단체들의 소풍지 변화,

단체관광객의 감소,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레저문화의 변화에 따른 영향도 있었지만...

 

 

불규칙한 일기불순에 의한 공원입장객 감소도 큰 영향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봄,가을은 과거보다 우천일수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여름은 너무 덥던가 아니면 비가 내리고,

겨울은 3한 4온이 사라지면서 눈내리고 강추위가 이어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두번째로 테마파크 계절상품의 급격한 변화를 들 수 있겠지요

보통 공원의 사계절상품은

  

봄 - 꽃 여름 - 물 가을 - EVENT 겨울 - 눈 & 얼음

이지요.

그런데

봄이 오면 과거에는 야외 꽃밭에 꽃모종을 심어 볼거리를 만들어주면 되었지만

이제는 일기불순으로 그 효과를 제대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사각의 수영장에 물만 채우고 안전관리만 잘하면 되었지만

이 또한 워터파크로 고급화,테마화함에 따라

과거의 구식 수영장은 무용지물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가을 EVENT도 공원마다 브라스밴드와 무용수 그리고 외국인 공연단을 불러

적당히 공연을 펼치면 그 뿐이었지만

요즈음은 지자체마다 펼치는 지역축제, EXPO,다양한 공연,문화예술의 활성화등으로

더 이상 가을철 집객효과를 상실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지요

 

 

특히 겨울철 영업의 퇴조는 더욱 심하다고 판단됩니다.

동계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눈썰매가 이제 완벽하게 퇴조하였으며

그마저 한파와 폭설로 영업일수가 짧아지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렇게 계절마다 영업성이 떨어지니 전국적으로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한

테마공원의 입장객은 급격히 줄어들고

그에 따라 지난 몇 년동안 많은 중소 놀이공원들이 문을 닫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한편으로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중소규모의 차별화된 테마를 가진 공원들이

조용히 새싹처럼 돋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브를 테마로 한 공원

수목원

숙박과 온천을 겸비한 자연휴양림, 그리고 팬션들...

어쩌면 오늘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신나게 즐기는 것보다 조용한 쉼이 더 가치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들 테마파크의 대책방안들

그렇다면 전통적인 중소 놀이공원들 뿐만아니라

테마파크라고 큰 소리치는 에버랜드를 위시한 모든 공원들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요

1. 먼저 공원내 모든 ATTRACTION의 점진적 실내화가 절실합니다.

 

 

Tropical Islands Germany - Largest Indoor Water Park

완벽한 실내건물이 아니더라도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공간구성이 되지 않으면

이제는 영업성을 획득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막대한 초기투자를 들여 설치하는 대형 옥외 놀이시설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2. 공원마다 제대로된 테마를 가지고 무장을 해야 합니다.

 

 

Toy Story Playland At Walt Disney Studios Park Paris, France

지구촌 그 어떤 공원과도 차별화된 STORY를 풀어내면서 차별화되어야 합니다.

3. 사계절 테마상품의 고급화,특성화를 기하여야 합니다.

 

 

야외 꽃밭은 사계절 친환경 온실로 진화하고

물놀이는 테마가 있는 WATER PARK로

공연/EVENT는 일상의 문화공간에서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공연을 펼치고

눈과 얼음은 스키장으로 접근하든가

아니면 겨울철 빙어를 잡는 자연체험장이 되어야겠지요

4. 보통 테마공원은 6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볼거리,놀거리,먹거리,배울거리,쉴거리,살거리

과거 테마공원이 볼거리,놀거리,먹거리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배울거리,쉴거리가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배울거리: 다양한 체험과 현장교육

쉴거리: 삼림욕장, 휴식공간, 숙박공간

5. 마지막으로 손님을 손님으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함께 하는 감성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보고 먹고 미친듯이 즐기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떠나가는 테마파크 보다는

충분히 쉬고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마지막에는 추억과 감동을 가지고 떠나가는 테마파크 만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지구촌의 날씨 변화와

그에 따른 우리들 생활양식의 변혁은 이제 하나의 시대조류가 아니라

해일처럼 밀려오는 혁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비일상의 건전한 즐거움과 쉼이 함께있는 테마파크,

우리들이 꿈꾸는 오직 하나의 생명력 있는 공원입니다 !

 

 

Posted by 인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