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아!~ 한반도

 

지난번에 테마파크 지구를 생각하면서 글을 적었고

오늘은 테마파크 한반도의 재개발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반도는 정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진 테마파크입니다.

삼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상하좌우에 넉넉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들과의 거리가 비행기로 한시간권 안에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master plan을 만들면 적은 비용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현황분석을 하면 지금 현재는 참으로 답답합니다.

 

 

그리 넓지 않은 사업부지를 두개로 나누어 일년에 한두번씩 싸움질을 하고

남쪽은 땅이 부족하고 개발제한구역에 걸리어 많은 직원들이 월급받기가 팍팍하고

 



북쪽은 미개발 산지에 벤치마킹이 부족하여

아직도 일인당 부가가치가 너무도 적어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쪽도 저쪽도 두갈래로 갈리어 경영적자가 나고 있으며

중복투자에 불필요한 자기방어수단을 만들기 위하여 주변의 시장여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도리어 샌드위치처럼 숨막히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경영을 하면 양쪽 모두 조만간에 파산이 날지도 모르는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문제점을 하나씩 나열하면

첫째 정치입니다.

 

 

케케묵은 이십세기의 이데올로기에 묶이어 정확한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고

서로서로 미워하고

경쟁함에 따라 상호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둘째 경제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원을 획득하여 공장을 돌려야 하는 남쪽은

바다건너 험한 곳에서 자원을

실어오느라 아무리 노력해도 남는 것이 부족하고

 



돈과 기술이 필요한 북쪽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

열심히 일은 하건만 언제나 굶주려야 하는 상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셋째 문화입니다.

한쪽은 꽉막힌 이십세기의 이데올로기로 직원들을 끊임 없이 세뇌시키며 경영을 함에 따라

손님들을 식상하게 만들고

한쪽은 한마디로 비쌉니다.

아무리 좋은 공원이라도 비싸면 손님이 떨어지고 경영이 어려워지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비용이 크니까 좋은 상품을 싸게 공급할 수가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순간순간 잠시의 즐거움밖에 제공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story가 미완성된 테마공원입니다.

넷째로 사회입니다.

양쪽 모두 부가가치가 적기 때문에 제대로 된 월급을 주지 못하고

경영진 몇몇만 먹고남는 빈곤의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직원들은 불평불만이 그득합니다.

그에 따라 두 테마파크를 바라보는 고객들이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입니다.

서로가 민주주의, 평등사회, 복지국가를 부르짖지만

남는 것이 적은데 어떻게 넉넉히 나누어줄 수 있겠습니까?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의 말처럼 이율배반의 모순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입니다.

테마파크는 경험 속에서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서로가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고

한 쪽은 짧디짧은 이데올로기의 역사를 버리지 못하고 과거의 경영방식과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으며

한 쪽은 반세기의 서구문화에 빠져 지난 오천년의 역사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지구촌을 누비며 자존심 없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테마파크 한반도는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테마파크 한반도의 renewal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확고한 테마를 설정해야 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된 그 순간까지 아니 통합경영이 이루어진 그 이후까지 꾸준히 지속하면서

개발해 나가야 하는 theme,

저는 한글에서 찾고 싶습니다.

 

 

또 다른 테마파크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언어이며 서로의 감성을 전달하고

하나의 마음으로 정을 느낄 수 있는 한글을 테마로 하여 양쪽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한글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파크 안의 모든 살림살이를 만들어가야

제대로 된 테마파크 C.I가 정립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들의 삶에 꼭 필요한 6거리,

먹거리, 살거리, 쉴거리, 놀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한글이라는 테마 속에서 하나하나를 재분석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면 멋들어진 테마파크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재개발 공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여야 합니다.

저 멀리 낯선 테마파크에서 벤치마킹하는 것 보다 서로가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우리들만의 디자인 속에 시설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들의 힘으로 직영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소요예산을 절감하여야만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됩니다.

사람과 기술과 재료와 꼭 필요한 자본이 있는데

서로가 나뉘어져 있다보니 불필요한 곳에 자본과 재료와 인력이 낭비되고

(운영관리비품 제작구입: 무기,에너지생산, 노동력등) 타공원대비 경쟁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셋째, 함께 힘을 합쳐 마케팅을 펼쳐야 합니다

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란 판에 팍팍한 시장에서 서로가 헐뜯으며 마케팅을 하면

도리어 서로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데

어떻게 고객을 증가시킬 수 있겠습니까?

 

 

한민족 고유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소재를 발굴하고 함께 실천함으로써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넷째, 영업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월급체계, 인사고과, 직원 근무수칙 등을 명확히 하여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접받을 수 있는 관리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여야 합니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재방문객을 늘일려면

먼저 내부고객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스스로가 화가 나고 불평불만이 그득한데 어떻게 제대로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모든 직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테마파크는 문화상품입니다.

그리고 끊임 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공연, EVENT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테마파크의 이미지 속에서 고객들은 감동을 받고 재방문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오랜 테마파크의 역사 속에서 새롭게 재해석할 수 있는 문화요소를 뽑아내고

그것을 미래의 비젼 속에 융합시킬 수 있을 때 우리들만의 정말 특별한 테마파크의 문화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테마파크 한반도 재개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서울,대전 찍고 대구 광주 부산의 존(Zone)별 세부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마파크 인밸리 임대포(?)였습니다.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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