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의 종류]우리나라의 허브



지난번 허브의 역사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담에는 우리나라의 허브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해놓고선
이제서야 약속을 지키네요.^^

허브라고 하면 서양의 식물로만 알아왔는데요.
허브라는 이름만 쓰지 않았을뿐 우리나라에도 아주 오래전부터 허브가 있었다는 걸 알고 계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긴 역사 속에서 허브를 잘 활용해 왔으며 서양에 견주어서 전혀 뒤지지않을만큼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갖고 있답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한방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약재들도 모두 허브로 볼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밸리가
생각하는
가장 대표적인 허브는 바로 인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손꼽힐 만한 허브라고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가 흔히 부르던 동요
"봄맞이 가자" 의 노래 가사 "달래,냉이,씀바귀 나물 캐보자"에 나오는
달래,냉이,씀바귀도 바로 우리나라의 허브랍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허브들을 살펴볼까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 냉이



spring vegetables in Chilseong public market by thinklogicall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시골에선 나생이라고도 부르는데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 널리 퍼져 있기에 가장 일반적으로 먹는
봄나물입니다.
잎뿐 아니라 뿌리까지 함께 먹는데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하며, 단백질이 많고 칼슘이나 철분까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선 ‘간장의 기운을 도와주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양기를 돕는다’고 소개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향긋함때문에 봄이면 할머니들이 좌판에 앉아 파시는 냉이를 한 소쿠리 사와서
나물로도
무쳐먹고 된장에도 넣어먹고 국으로도 끓여먹고 했었는데 냉이도 허브의 한종류였군요.

수험생이나 샐러리맨에게 좋은 씀바귀




어릴때는 진짜 왜 이런것을 먹지 하면서 이해못하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씀바귀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어느덧 씀바귀의 쌉싸름한 쓴맛이 입맛을 살린다는 것도 이해할 나이가 되었네요.
성질이 차서 몸의 열을 내리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며 항산화 효과도
있고
면역력을 보강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이나 인 철분 등이 많은데 비타민A는 배추에 비해
124배나 될 정도로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샐러리맨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꼭 좀 먹어야겠습니다.^^)

변비예방에 좋은 깻잎




Perilla Detail by Hamburger Help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양질의 섬유질을 가지고 있어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해 단백질이 주성분인
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좋습니다.
또한 비린내를 없애 주는 효과가 있어 튀김이나 초밥,생선회에 곁들이면 좋답니다.

김밥쌀때 함께 넣어도 참 맛있죠~.



짜게 먹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달래

모양새가 파와 비슷한 달래는 독특한 향과 마늘로 입맛을 돋운답니다.
잎과 둥근뿌리를 함께 먹는데 파보다 맛이 강하고 향기롭지요. 비타민 A나 B1,C 등이 골고루 들어있고
캴슘과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해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짜게 먹는 사람에게 좋다고 하네요.
봄에 끓여먹던 달래 된장찌게 생각을 하니 입안에 침이 고여오네요.
 ^^

비타민의 보고 부추


Morning Calm New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고 칼륨, 칼슘,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여름으로 넘어갈 무렵 부추 비빔밥을 자주 먹으면 더위로 인해 올 수있는 몸의 부조화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에는 부추전 한장 구워서 따뜻한 방안에서 먹으면 참 좋을텐데요.



간기능을 호전시키는 고마운 허브 나리

 

 청도 미나리 by 황후 저작자 표시비영리

독특한 향미와 씹는 맛, 선명한 녹색을 모두 즐기는 미나리는 식물성 섬유가 많아 내장 벽을 자극해
장운동을 
촉진시키므로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미나리를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혈액이 깨끗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미나리의 향 성분과
무기질 때문이랍니다.
성질이 차서 술 마신뒤의 열독을
풀어주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기 때문에
간기능을 호전시키는 고마운 허브 랍니다.

삼겹살 구워서 미나리에 둘둘말아 먹으면 참 맛있는데..(꿀꺽)

 

밥상위의 보약



봄이 되면 들판에 지천으로 나 있는 쑥은 우리 밥상위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봄만 되면
들로 나가 캐시는 이유가 있었군요.
쑥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소화불량,복통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떡으로도 만들어 먹고 국으로도 끓여먹고 차로도 만들어 먹을수 있어 다양하게 이용되는 허브입니다. 

그밖에도 두릅,민들레,머위,생강,마늘 등등 모두 우리의 허브랍니다.


허브... 멀리 있는게 아니죠?
늘 우리가 먹던 나물들이 바로 허브였다는 사실... 

쉽게 구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나서 우리몸에도 딱맞는 우리의 허브.. 많이 많이 먹는게 좋지않을까요?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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