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 좋은 건가 나쁜 건가 ?

남자는

 

 

아침에 일어나 대기업에서 만든 토스트와 우유를 먹고

 

 

대기업에서 만든 비누와 치약으로 씻고



대기업에서 만든 차를 타고 출근을 하고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대기업에서 만든 휴대폰으로 저녁약속을 잡고

 

 

대기업에서 만든 식당에 가서 친구들과 저녁과 함께 술 한잔하고

 

 

집에 가서 대기업에서 만든 TV시청과 컴퓨터 놀이를 하다가 잠듭니다.

여자는


 


 

남편이 출근을 하면 대기업이 만든 전화기로 친구들에게 연락하고

 

 

대기업이 만든 커피숍에서 우정을 나누고

 

 

대기업이 만든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대기업이 만든 쇼핑몰에 가서 시장을 보고

 

 

대기업이 만든

냉장고, 가스렌지, 오븐 등의

조리기구로 요리를 하고

대기업이 만든 TV를 가족들과 함께 보다가 잠들러 갑니다.

밥을 먹고, 기분좋게 커피 한잔을 마시며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 !

아무 생각없이 생활하고 있지만

우리네 삶은 이미 대기업에 완벽히 장악되어 있구나 !

지금 길거리엔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대형 마트.

음식점, 극장들이 넘쳐나고 있죠.

우리나라 대기업의 음식문화는

골목상권 속에서 롯데리아가 그 스타트를 끊었다는군요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리아,패밀리 레스토랑 등

5개 브랜드에 2000여 매장. 년1조원의 매출을 하고 있답니다 !

그리고 유명한 CJ그룹.

16개 브랜드에 1800여매장으로 골목상권의 음식문화를 장악해 가고 있고요

 


 


 

그렇게 대기업이 장악해가고 있는 우리들의 음식문화,

우리나라에서 2010년 동안 폐업한 개인음식점은 5만개나 되고,

휴업한 음식점은 25만개가 넘는 답니다.

 

 

대기업이 장악해버린 우리들의 생활문화의 문제점

1.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는 몰개성화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똑같은 음식에 똑같은 생활도구에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 !

좋은 것일까요 ?

2. 서민경제의 빈익빈 부익부의 가속화 ...

어쩔 수 없이 대기업이 만드는 자동차까지는 이해하지만

우리들의 거리 식당과 문화시설마저 장악한다면

우리들의 서민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과연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이 몇 %나 될까요 ?

3. 중소기업의 몰락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는 정말 취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외국에서 천연자원을 가지고 와서 수출로서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데

그것도 몇몇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위태롭게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 와중에 5000만의 국민들이

소비하는 내수경제 마저 소수의 대기업에 의하여 장악되어 버리면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망하는 수밖에...

4. 장기적으로는 내수경제의 몰락이 오지 않을까요 ?

국내경제가 점점 대기업에 예속되어가면

대기업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그리고 그 하청업체 이외는

그들의 수익분배에 참여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구조 속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해 감에 따라

대다수의 서민들이 점점 궁핍하여 지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내수경제는 줄어들고

밖으로는

안그래도 수출중심의 불안정한 경제활동 속에서 외국의 눈치를 더 보아야하고

안으로는

중산층의 축소, 서민경제의 몰락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

5. 그 와중에 사회의 민주화, 복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막강한 힘이 무엇일까요 ?

물론 자본이지요

그런데 그 자본으로부터 멀어진 우리들 일반 서민들이 무슨 힘이 남아있을까요

선거권 ! - 후후

아무리 우리가 좋은 사람, 나라를 위해 애쓰는 사람을 군수, 시장, 국회의원,

나아가 대통령을 뽑아준다고 해도

그들의 권력을 뒷받침해 줄 자본이 없는데 어떻게 사회의 민주화,복지화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결국 소수의 대기업 자본과 결탁해 나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닐까요

 

 

한마디로 지구촌의 경제구조 속에서 대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매우 소중한 것이지만

그들의 역할과 범위는 좀 더 분명히 정의되어야할 시점입니다 !

국가는 중장기적인 국내경제구조의 밑그림을 그리고

대기업,중소기업,그리고 개인적인 소상공인들의 역할을 좀 더 분명히 해야하지 않을까요

한편으로 그 역할의 분배 속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대기업은 오늘 이 순간의 이윤에 너무 급급해 하지 말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할 수 있는 국내경제 범위를 너머

지구촌을 상대로한 경제게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

대기업에 이윤을 가져다주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들

서민,중소상인,중소기업들임을 가슴 속에 명심을 하면서...

그리고 우리들은 더욱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지요

어쩌면 지금은 또 하나의 사회 변혁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입니다.

진정한 민주복지국가로 나아가 통일의 길로 접어들 것인가

아니면 보수니 진보니 다투면서 내수경제를 몰락시키고

점점 더 세계경제에 예속되어 우리들의 나라 주권마저 상실해 갈 것인가

 


내일은

대기업이 아닌 우리들의 이웃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정겨운 이웃들을 만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는 어떨까요 ?

이상 비일상의 공원쟁이 생각이었습니다.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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