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어요]EBS 상사가 달라졌어요-소통에 대해서

저는 TV프로그램 중에서도 사람들의 삶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답니다.

지난번에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보고 혼자 감동먹어서 포스팅한적이 있는데요.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포스팅은 여기에 있어요

http://blog.naver.com/invalley9600/50129685222

어느날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가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또 눈길을 끌어 열심히 보게 되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상사가 달라졌어요>

실력,리더십,인간관계 삼박자를 갖춘 상사되기 프로젝트

EBS가 그동안 기획했던 관계회복 프로젝트를 이제는 <달라졌어요>라는

타이틀 아래 부모,부부,고부,상사까지 확대편성했다고 하네요.

제가 본것은 <우리 사장님은 해병장교> 편이었는데요.

상사가 달라졌어요 1편이었더군요.

 

해병대 출신의 젊은 대표의 변신을 다루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뒷부분에 잠깐 본 것만으로도 그 대표님의

변화가 드라마틱해서 혼자 웃음지으며 봤답니다.

해군 장교 출신의 대표가 군대문화를 회사에 적용시켜

늘 직원들에게 독설과 무서운 표정으로 대하다가

전문가들의 코칭과정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제 머리속에도 한사람 떠오르는 분이 있더군요.

(누구라고는 절대 말못합니다.ㅋㅋ)

그래서 2편은 일부러 기다려서 시청을 했답니다.

<불평불만 김과장 vs 갈팡질팡 김대표>

44살 젊은 나이지만 한 회사의 대표가 된 김대표는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낯설어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혼자 껴안고 갈팡질팡하는 탓에

직원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반면에 김대표의 최대라이벌 김과장은 빠른 일처리와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불평불만이 가득한 트러블 메이커.

이 두사람의 갈등이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참 우습기도 했지만

알고보니 이 두사람이 친형제라는 반전이...

도저히 해결될것 같지 않은 이 서먹서먹하던 두사람도 결국은

관계회복을 위한 3개월의 서로 노력을 통해

김대표의 말이라면 늘 핑게부터 대고 반발을 하던 김과장이

"네..알겠습니다."라는 말을 할때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가만히 보니 저도 좀 김과장 과가 아니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네요.

이제부터는 "네,알겠습니다."부터 먼저 해야겠습니다.

안하던 칭찬을 하는 대표의 말에

직원들은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농담으로 그 상황을

어색해하지만

훨씬 여유로워진 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함께 흐뭇해지더라구요.

참 신기한 것이 상사가 변하니

직원들의 표정이나 행동들도 변해가는 모습이었답니다.

늘 상사 앞에만 서면 경직되어 얼음이 되던 부하직원들이

상사의 변화에 훨씬 편안해진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

제 생각에는 긴장된 환경보다는 조금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 같은데요.

소통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영어로는 communication"

참 간단해 보이지만 실은 소통이라는 것이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족,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직장생활에서는...

모든 관계에서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직장인의 스트레스 중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제일 크다고 하는데요.

(뭐 제가 상사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는 건 아닙니다. 오해는 마시구요.ㅋㅋ)

며칠전 밥먹으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더라고

이야기를 하니

우리 대표님 말씀하시길..

"직원들이 먼저 바뀌어야 되지~"하시던데 ...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상사뿐만 아니라 전직원이 함께

변해야 되는거겠지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너무 무서우신

우리 다혈질 대표님도 조금만 달라지시면 안될까요?^^

(이 포스팅 보시고 불벼락 떨어지는건 아니겠지요)

낮에 마신 커피 몇잔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내다가

문득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BS 달라졌어요 홈페이지

http://home.ebs.co.kr/change2012/index.html

 

Posted by 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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